1 00:00:01,377 --> 00:00:03,587 845년 2 00:00:03,671 --> 00:00:09,343 갑자기 나타난 초대형 거인과 갑옷 거인의 습격으로 3 00:00:09,427 --> 00:00:13,014 사람들의 일상은 벽과 함께 파괴되었다 4 00:00:13,597 --> 00:00:16,976 안 돼! 5 00:00:19,228 --> 00:00:22,773 인류는 월 마리아를 포기했다 6 00:00:22,857 --> 00:00:26,610 인구의 20%와 영토 3분의 1을 잃었으며 7 00:00:26,694 --> 00:00:30,489 활동 영역은 월 로제까지 후퇴했다 8 00:00:32,742 --> 00:00:34,326 하지만 9 00:00:34,410 --> 00:00:38,164 모든 인류가 거인에 굴복한 건 아니었다 10 00:00:39,331 --> 00:00:42,585 주둔병단은 벽을 보강했고 11 00:00:42,668 --> 00:00:45,629 소년들은 훈련병이 되어 12 00:00:45,713 --> 00:00:49,133 거인을 이기기 위한 기술과 지식을 익히고 있었다 13 00:00:49,884 --> 00:00:51,677 그 무렵 14 00:00:52,511 --> 00:00:54,972 "850년" 15 00:00:55,222 --> 00:00:58,934 트로스트 구에서는 조사병단의 정예들이 16 00:00:59,018 --> 00:01:03,481 또다시 거인의 영역에 발을 들이려 하고 있었다 17 00:01:07,943 --> 00:01:09,612 개문 30초 전! 18 00:01:10,696 --> 00:01:12,323 전원 출발 준비! 19 00:01:14,617 --> 00:01:17,703 아 진짜 답답하네 20 00:01:17,787 --> 00:01:20,081 - 저기, 리바이 - 안 돼 21 00:01:20,164 --> 00:01:21,832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는데? 22 00:01:22,041 --> 00:01:25,336 거인 포획에 협조해달란 거잖아? 23 00:01:25,419 --> 00:01:27,797 귀찮은 일에 어울려줄 생각 없어 24 00:01:29,256 --> 00:01:31,342 미케는 어때? 해보지 않을래? 25 00:01:33,844 --> 00:01:37,890 오늘도 따분한 남자들의 따분한 대답이네 26 00:01:43,187 --> 00:01:46,399 제49회 벽외 조사를 개시한다 27 00:01:47,400 --> 00:01:48,651 전진하라! 28 00:01:56,951 --> 00:01:58,077 야호! 29 00:01:59,161 --> 00:02:00,162 한지! 30 00:02:00,329 --> 00:02:03,624 거인 여러분 지금 만나러 갑니다! 31 00:02:12,133 --> 00:02:18,139 진격의 거인 OAD 32 00:03:37,051 --> 00:03:41,847 "일제의 수첩 어느 조사병의 수기" 33 00:03:49,355 --> 00:03:51,315 잠깐만, 엘빈! 34 00:03:52,650 --> 00:03:57,196 병참 거점을 설치하는 게 최우선 사항이란 건 알아 35 00:03:57,279 --> 00:04:02,576 하지만 조사병단의 목표는 거인의 정체를 밝히는 거라는 거 36 00:04:02,660 --> 00:04:05,371 너도 잘 알고 있잖아! 37 00:04:05,579 --> 00:04:07,665 저기, 분대장님 38 00:04:07,748 --> 00:04:10,543 단장님에게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좀... 39 00:04:10,626 --> 00:04:11,752 시끄러워! 40 00:04:11,836 --> 00:04:15,589 그러려면 무엇보다 거인을 포획할 필요가 있어 41 00:04:15,673 --> 00:04:18,092 물론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거 알아 42 00:04:18,175 --> 00:04:22,221 마지막으로 포획에 성공한 지 15년도 더 지났으니까 43 00:04:22,304 --> 00:04:25,683 그때도 20명 이상의 희생을 치러야 했지 44 00:04:26,058 --> 00:04:29,687 하지만 희생을 두려워하면 정보를 얻을 수 없어! 45 00:04:29,770 --> 00:04:33,274 - 그럼 효모를 중점적으로 - 알겠습니다 46 00:04:33,858 --> 00:04:35,818 몇 번을 말해야 하지? 47 00:04:35,901 --> 00:04:38,529 포획 작전에 병사를 할당할 여력이 없어 48 00:04:39,030 --> 00:04:40,948 오늘 여기까지 오는 중에도 49 00:04:41,032 --> 00:04:43,451 이미 열 명 이상을 잃었다 50 00:04:43,534 --> 00:04:45,286 그건 알고 있지만... 51 00:04:45,369 --> 00:04:46,370 한지 52 00:04:47,329 --> 00:04:48,706 불허한다 53 00:04:50,249 --> 00:04:52,251 잠깐만 54 00:04:52,335 --> 00:04:54,295 기다려, 엘빈! 55 00:04:55,463 --> 00:04:58,049 역시 무리예요, 한지 씨 56 00:04:58,591 --> 00:05:02,178 거인을 그냥 죽이는 데도 목숨을 걸어야 하는데 57 00:05:02,261 --> 00:05:05,848 생포하려면 목숨이 몇 개라도 부족하다고요 58 00:05:07,350 --> 00:05:09,185 만약에 말이야 오르오 59 00:05:09,268 --> 00:05:13,647 만약에 리바이가 진심으로 널 죽이려고 한다면 60 00:05:13,731 --> 00:05:16,692 어떡할래? 싸워서 이길 수 있겠어? 61 00:05:16,776 --> 00:05:18,986 당연히 못 이기죠 62 00:05:19,070 --> 00:05:21,489 그보다 숨 막혀요 63 00:05:21,572 --> 00:05:24,950 어떡하면 이길 수 있는지 가르쳐 줄까? 64 00:05:25,451 --> 00:05:27,411 조사하는 거야 65 00:05:27,495 --> 00:05:30,206 행동 범위에서부터 싫어하는 음식이 뭔지 66 00:05:30,289 --> 00:05:32,958 여자 취향과 화장실 가는 횟수까지 67 00:05:33,042 --> 00:05:36,212 전부 다 철저하게 조사하는 거야 68 00:05:36,295 --> 00:05:40,049 그러면 어딘가 파고들 틈이 보이겠지 69 00:05:40,508 --> 00:05:46,514 그렇게 싸우지 않으면 넌 확실하게 죽을 거다 70 00:05:47,348 --> 00:05:49,975 - 한지 씨! - 분대장님, 지나치세요! 71 00:05:54,313 --> 00:05:56,482 미안 미안 72 00:05:56,565 --> 00:05:58,776 뭐 그렇다는 소리야 73 00:05:58,859 --> 00:06:00,027 분대장님! 74 00:06:01,570 --> 00:06:04,156 진짜로 죽을 뻔했네 75 00:06:04,240 --> 00:06:08,327 저 사람 제정신이 아니구만 제대로 미쳤어 76 00:06:09,995 --> 00:06:14,041 이봐, 너도 일단은 조사병단의 일원이니까 77 00:06:14,125 --> 00:06:16,752 그 촌스러운 말투 좀 그만둘 수 없어? 78 00:06:16,836 --> 00:06:19,839 뭘 참견하고 난리야? 79 00:06:19,922 --> 00:06:22,466 페트라 가스 보충은 끝났나? 80 00:06:22,550 --> 00:06:25,344 에르드 씨 거의 다 됐습니다! 81 00:06:53,372 --> 00:06:54,915 숲에 있다! 82 00:06:54,999 --> 00:06:56,917 전원 경계 태세! 83 00:06:57,960 --> 00:07:00,046 분대장님! 혼자는 위험합니다 84 00:07:01,255 --> 00:07:03,591 엘빈, 나 좀 보내줘! 85 00:07:03,674 --> 00:07:04,842 기다려, 한지! 86 00:07:05,968 --> 00:07:07,970 - 리바이! - 저 바보가 87 00:07:15,478 --> 00:07:17,438 찾았다! 88 00:07:18,773 --> 00:07:20,858 안녕, 날씨가 좋네! 89 00:07:25,154 --> 00:07:26,572 착하지 90 00:07:27,573 --> 00:07:28,574 너 말이야 91 00:07:28,657 --> 00:07:33,120 나랑 같이 산책할 겸 벽 안에 가보지 않을래? 92 00:07:33,662 --> 00:07:35,247 위험하잖아 93 00:07:37,416 --> 00:07:40,044 저런, 괜찮아? 94 00:07:44,882 --> 00:07:46,217 이리 온! 95 00:07:52,223 --> 00:07:53,891 그래, 착하지 96 00:07:57,937 --> 00:07:59,689 이쪽이다, 얼간이 97 00:08:02,983 --> 00:08:04,860 뭐야, 방해하지 마! 98 00:08:09,990 --> 00:08:12,618 그래 그래 잘하고 있어 99 00:08:25,881 --> 00:08:27,758 잠깐만 기다려! 100 00:08:32,388 --> 00:08:34,140 어디 가는 거야? 101 00:08:37,059 --> 00:08:40,479 뭐야, 바보처럼 생겨서는 집에 가는 건가? 102 00:08:41,147 --> 00:08:43,858 기행종이라고는 해도 뭔가 이상합니다 103 00:08:43,941 --> 00:08:47,319 그래, 지금까지 보고된 어떤 유형과도 달라 104 00:08:47,403 --> 00:08:51,615 아니, 그런 유형화가 불가능하니까 기행종인 거다 105 00:08:51,699 --> 00:08:52,658 뭐든 상관없어 106 00:08:54,326 --> 00:08:55,661 여기서 해치운다 107 00:08:57,538 --> 00:08:59,623 기다리라니까! 108 00:09:05,963 --> 00:09:08,257 어딘가 특정한 장소로 가고 있는 건가? 109 00:09:08,883 --> 00:09:11,802 아무리 기행종이지만 거인이 그런 행동을? 110 00:09:32,740 --> 00:09:33,824 뭐야 111 00:09:35,534 --> 00:09:36,827 왜 그래? 112 00:09:39,622 --> 00:09:41,123 뭐 하는 건데? 113 00:09:42,917 --> 00:09:46,879 넌 여기에 오고 싶었던 거야? 114 00:09:51,384 --> 00:09:53,427 위험하잖아 115 00:09:58,599 --> 00:10:00,685 왜 그러는 건데? 116 00:10:00,768 --> 00:10:02,019 듣고 있어 117 00:10:06,565 --> 00:10:08,609 - 잡았다! - 오르오, 기다려! 118 00:10:08,693 --> 00:10:09,652 네? 119 00:10:29,463 --> 00:10:30,965 무사하냐? 120 00:10:31,048 --> 00:10:32,341 병장님 121 00:10:34,051 --> 00:10:36,095 평생 따르겠습니다 122 00:10:37,847 --> 00:10:41,475 이 아이는 귀중한 실험체였는데 123 00:10:43,519 --> 00:10:45,271 포획에 성공했다면 124 00:10:45,354 --> 00:10:48,524 인류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는데 125 00:10:49,942 --> 00:10:51,652 닥쳐라, 망할 안경! 126 00:10:51,736 --> 00:10:55,031 네가 거인의 똥이 되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127 00:10:55,114 --> 00:10:57,825 부하들을 위험하게 만들지 마! 128 00:11:00,661 --> 00:11:03,247 거인은 배변하지 않아 129 00:11:03,330 --> 00:11:05,583 소화 기관이 없거든 130 00:11:15,176 --> 00:11:17,636 저기, 병장님... 131 00:11:19,305 --> 00:11:20,514 왜? 132 00:11:20,598 --> 00:11:24,727 저건 거인이 한 짓일까요? 133 00:11:26,187 --> 00:11:28,939 하지만 설마 그럴 리가... 134 00:11:29,023 --> 00:11:30,483 뭔데 그래? 135 00:11:47,917 --> 00:11:50,252 34회 완장이군 136 00:11:50,878 --> 00:11:53,130 1년 전에 죽은 병사야 137 00:11:53,214 --> 00:11:54,799 이름은... 138 00:11:56,384 --> 00:11:59,345 일제 랑그너? 139 00:12:00,971 --> 00:12:03,891 거인이 이런 짓을 하다니 믿기지 않아 140 00:12:06,018 --> 00:12:08,062 리바이, 그건... 141 00:12:10,314 --> 00:12:15,403 이건 일제 랑그너의 전과다 142 00:12:35,840 --> 00:12:38,217 내 이름은 일제 랑그너 143 00:12:38,801 --> 00:12:42,263 제34회 벽외 조사에 참가하여 144 00:12:42,346 --> 00:12:44,682 제2여단 최전방 좌익을 담당하였으나 145 00:12:46,684 --> 00:12:49,437 귀환 중에 거인을 만나 146 00:12:51,313 --> 00:12:54,859 같은 반 동료들과 말을 잃고 147 00:12:54,942 --> 00:12:57,987 고장 난 입체기동장치는 내버렸다 148 00:13:03,409 --> 00:13:05,995 북쪽을 향해서 달린다 149 00:13:11,584 --> 00:13:15,796 난 거인이 지배하는 벽 바깥에서 말을 잃었다 150 00:13:17,340 --> 00:13:20,301 인간의 발로는 거인에게서 도망칠 수 없다 151 00:13:20,384 --> 00:13:22,094 의지할 동료도 없다 152 00:13:23,137 --> 00:13:27,475 마을로 귀환하여 살아남을 확률은 절망적이다 153 00:13:29,101 --> 00:13:33,522 그래도 거인과 마주치지 않고 벽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른다 154 00:13:34,523 --> 00:13:37,610 그래, 지금 내가 취해야 할 행동은 155 00:13:37,693 --> 00:13:39,612 공포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다 156 00:13:40,696 --> 00:13:45,242 이건 조사병단에 지원했을 때부터 각오했던 상황이다 157 00:13:46,702 --> 00:13:49,997 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류의 날개 158 00:13:50,081 --> 00:13:51,832 조사병단의 일원 159 00:13:52,500 --> 00:13:56,253 설령 목숨을 잃게 된다 해도 끝까지 싸우겠다 160 00:13:57,254 --> 00:13:59,924 무기는 없지만 난 싸울 수 있다 161 00:14:00,716 --> 00:14:02,593 이 종이에 지금을 기록하고 162 00:14:02,677 --> 00:14:04,762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한다 163 00:14:06,555 --> 00:14:08,140 난 굴하지 않는다 164 00:14:08,891 --> 00:14:11,352 난 굴하지 않는다 165 00:14:40,631 --> 00:14:44,427 난 굴하지 않는다... 166 00:14:45,720 --> 00:14:47,596 거인을 만났다 167 00:14:47,680 --> 00:14:50,558 7미터, 아니 6미터급 168 00:14:51,517 --> 00:14:54,729 곧바로 잡아먹지 않는다 기행종인가? 169 00:14:57,314 --> 00:15:00,943 결국 최후를 맞이하게 됐다 여기까지다 170 00:15:02,361 --> 00:15:04,613 내 멋대로 살아왔다 171 00:15:04,697 --> 00:15:07,074 아직 부모님께 보답하지도 못했는데 172 00:15:07,158 --> 00:15:08,534 기분 나빠 173 00:15:10,161 --> 00:15:11,579 끝이다 174 00:15:12,163 --> 00:15:14,582 유미르... 175 00:15:16,834 --> 00:15:19,503 ...의 백성 176 00:15:24,175 --> 00:15:26,594 방금 말을... 177 00:15:28,054 --> 00:15:30,264 거인이 말을 했다 178 00:15:31,307 --> 00:15:32,850 말도 안 돼 179 00:15:33,684 --> 00:15:36,812 유미르 님... 180 00:15:37,813 --> 00:15:39,857 잘하셨습니다 181 00:15:42,568 --> 00:15:44,570 의미가 있는 말을 한다 182 00:15:45,279 --> 00:15:47,031 유미르의 백성 183 00:15:47,114 --> 00:15:49,742 유미르 님 잘하셨습니다 184 00:15:50,993 --> 00:15:55,331 틀림없다 거인의 표정이 변했다 185 00:15:56,123 --> 00:15:59,418 나에게 경의를 표하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186 00:16:03,130 --> 00:16:05,091 믿을 수 없어 187 00:16:05,174 --> 00:16:09,595 내가 인류 사상 처음으로 거인과 의사소통을 한 건가? 188 00:16:12,306 --> 00:16:16,185 너, 너희들은 뭐지? 189 00:16:17,311 --> 00:16:19,355 거인의 존재에 대해 물었다 190 00:16:20,773 --> 00:16:23,401 신음 소리 말은 아니다 191 00:16:24,443 --> 00:16:25,861 어디서 왔지? 192 00:16:26,529 --> 00:16:28,155 사는 곳을 물었다 193 00:16:29,115 --> 00:16:30,408 응답이 없다 194 00:16:31,075 --> 00:16:34,370 왜 우리를 먹는 거지? 195 00:16:35,079 --> 00:16:36,372 목적을 물었다 196 00:16:42,086 --> 00:16:44,213 왜 우리를 먹냐고! 197 00:16:44,296 --> 00:16:47,091 아무것도 안 먹어도 죽지도 않으면서 198 00:16:47,174 --> 00:16:50,553 대체 왜? 너흰 무의미한 고깃덩이잖아! 199 00:16:50,636 --> 00:16:52,930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려! 200 00:16:59,311 --> 00:17:00,813 뭐야 201 00:17:00,896 --> 00:17:01,981 뭐냐고 202 00:17:13,325 --> 00:17:15,286 뭐야, 왜... 203 00:17:21,959 --> 00:17:23,377 잡혔다 입 크고 냄새나 204 00:17:23,461 --> 00:17:26,839 이빨은 날카롭지 않은데 뜨거운 숨결이 습기를... 205 00:18:10,257 --> 00:18:12,385 엘빈 스미스 님에게 206 00:18:12,468 --> 00:18:14,637 이것은 조사병단이 207 00:18:14,720 --> 00:18:18,265 거인 포획 작전을 재개하기를 제안하는 내용이다 208 00:18:19,517 --> 00:18:23,813 동봉한 수첩 사본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209 00:18:23,896 --> 00:18:26,857 그것이 시사하는 것은 한 가지 210 00:18:26,941 --> 00:18:31,987 우리는 지금도 거인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이다 211 00:18:33,114 --> 00:18:35,408 일제 랑그너가 만난 거인은 212 00:18:35,491 --> 00:18:37,827 의미 있는 말을 하였으며 213 00:18:37,910 --> 00:18:40,496 경의를 표하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214 00:18:40,955 --> 00:18:44,875 게다가 일제의 몸을 전부 먹지 않고 215 00:18:44,959 --> 00:18:49,130 그녀의 시신을 나무 속에 보관... 216 00:18:49,213 --> 00:18:51,882 보관이라 표현할 만한 행동을 했다 217 00:18:52,675 --> 00:18:54,719 당연한 말이지만 이것들은 218 00:18:54,802 --> 00:18:58,472 인류의 관측 사상 첫 사례이다 219 00:19:01,517 --> 00:19:02,852 우리에게는 220 00:19:02,935 --> 00:19:08,899 일제가 마지막 남은 생명까지 쥐어짜서 얻어낸 이 정보를 221 00:19:09,066 --> 00:19:11,694 다음 사람에게 이어줄 책임이 있다 222 00:19:22,747 --> 00:19:24,457 그녀가 우리에게 보여준 223 00:19:24,540 --> 00:19:28,836 거인의 정체를 밝히려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 224 00:19:30,046 --> 00:19:32,506 반드시 계속되어야 한다 225 00:19:38,471 --> 00:19:42,683 그렇게 해서 얻은 정보가 아무리 작다고 해도 226 00:19:43,517 --> 00:19:45,353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227 00:19:47,438 --> 00:19:50,191 언젠가는 반드시 228 00:19:50,274 --> 00:19:55,363 인류의 반격을 위한 밑거름이 될 거라 믿는다 229 00:19:56,614 --> 00:20:00,076 제2분대장 한지 조에 230 00:20:10,169 --> 00:20:12,421 저기, 한지 씨 231 00:20:13,798 --> 00:20:15,925 뒤를 밟다니 232 00:20:16,008 --> 00:20:18,052 너희들도 취미 한번 고약하네 233 00:20:19,553 --> 00:20:23,057 지난번에는 저기... 죄송했습니다 234 00:20:23,140 --> 00:20:26,936 저만 아니었다면 놈을 잡을 수 있었을 텐데 235 00:20:27,019 --> 00:20:30,398 그랬다면 인류에 큰 도움이 되었겠죠 236 00:20:30,481 --> 00:20:32,900 그걸 위해서라면 제 목숨은 값싼 대가... 237 00:20:36,987 --> 00:20:39,824 아니, 사과할 사람은 나야 238 00:20:40,825 --> 00:20:43,285 난 널 죽일 뻔했어 239 00:20:44,328 --> 00:20:45,871 미안하다 240 00:20:46,330 --> 00:20:50,543 그러니까 자기 목숨이 값싸다는 소리는 하지 마 241 00:20:52,253 --> 00:20:53,629 알았지? 242 00:20:58,426 --> 00:21:00,636 얼레, 괜찮아? 243 00:21:00,720 --> 00:21:03,264 오르오, 뭐야 정말! 244 00:21:06,142 --> 00:21:09,478 그러고 보니 엘빈이 오케이 했더군 245 00:21:11,397 --> 00:21:12,523 그래? 246 00:21:16,402 --> 00:21:18,154 야호! 247 00:21:19,655 --> 00:21:21,449 20일 후 248 00:21:21,532 --> 00:21:23,576 한지 조에 분대장은 249 00:21:23,659 --> 00:21:28,080 리바이 병사장과 특별 작전반의 협조를 받아서 250 00:21:28,789 --> 00:21:33,878 월 마리아 함락 이후 처음으로 거인 포획에 성공했다 251 00:21:35,046 --> 00:21:40,885 그때 한지가 고안한 새로운 포획 방법을 도입했는데 252 00:21:40,968 --> 00:21:43,846 단 한 명의 희생자도 나오지 않았다